
러너(Runner) 성향 - 멀어지는 사람들의 심리는 무엇을 말하는가?
익스랩 최고 관리자
·2025. 3. 24. 10:15
“사라지는 사람들”이 있다.
관계가 깊어질수록, 갑자기 연락을 끊고 잠수를 타거나
상대방의 감정을 인지한 순간, 그 자리에 머무르지 못하고 도망친다.
BDSM 안에서도 이런 성향은 명확하게 드러난다.
오늘은 바로 그들, ‘러너(Runner)’ 성향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1. 러너(Runner) 성향이란?
러너는 ‘도망치는 사람’이 아니다.
자신을 지키기 위해 관계에서 벗어나야만 하는 사람이다.
📌 러너 성향의 특징
- 깊은 감정이 생기거나, 상대가 자신을 이해하기 시작하면 불편함을 느낌
- 스스로의 ‘취약한 면’을 들키기 전, 거리를 두고 자리를 피함
- 관심을 원하면서도, 지속적인 관심엔 불안을 느낌
- BDSM 내에선, 도미넌트/서브미시브 관계가 심리적 밀착감을 유도하므로
러너 성향의 사람은 그 밀도를 견디지 못하고 멀어진다.
2. 왜 러너는 ‘달아나는가?’
✅ 1) 감정적 압박에 대한 불안
- ‘지금 이 감정이 진짜일까?’
- ‘상대가 나에게 기대하는 역할을 해낼 수 있을까?’
- 이 질문이 반복되면, 불안이 커지고 거리두기가 시작된다.
✅ 2) 애착불안 또는 회피형 애착에서 비롯된 반응
- 애착이 불안정한 사람일수록,
관계가 깊어지는 순간 자율성과 독립성을 지키려 한다. - 결국 ‘도망’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생존 반응이다.
✅ 3) 관계의 끝을 예감했을 때 선제적으로 이탈
- “이 관계가 오래가지 않을 거라면, 내가 먼저 떠날래.”
- 상대에게 상처받기 전에, 먼저 상처 주는 쪽이 되려는 방어기제
3. 러너 성향 체크리스트
✔ 누군가 나를 깊이 이해하려 할 때, 불편함을 느낀다
✔ 나의 약점을 들켜버릴까봐 불안해 거리를 둔다
✔ 관심을 받으면 좋지만, 지속적인 관심은 부담스럽다
✔ “이 감정은 오래 못 갈 거야”라는 생각에 스스로 관계를 접은 적이 있다
✔ 상대방이 나를 진지하게 대할수록, 회피하고 싶은 충동이 커진다
🔥 3개 이상 해당된다면, 러너 성향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4. 러너와의 관계, 또는 러너인 나를 이해하려면
💡 1) ‘도망’ 자체가 나쁜 게 아니다
- 러너는 상황을 통제하고 싶은 마음에서 자리를 비우는 것이다
- 이것은 ‘관계를 끝내기 위한 도망’이 아니라
‘지금 감당이 안 되는 감정에서 나를 지키는 선택’일 수 있다
💡 2) 도망쳤다고 해서, 다시 못 돌아오는 건 아니다
- 잠시 멀어졌더라도, 정서적 안정이 생기면 다시 돌아오는 경우도 많다
- 핵심은, 떠날 자유도 인정받고 있는가이다
💡 3) 러너인 나를 위한 방법
- 감정이 고조될수록 잠시 멈추고 기록하거나 정리하는 습관
- 밀려드는 감정에서 도망치는 대신, 거리를 둔 채로 대화하는 연습
- “지금 도망치고 싶다”는 말을 미리 표현할 수 있도록 준비
🚨 결론: 러너는 ‘이기적인 사람’이 아니다.
깊은 감정에 불안을 느끼는 사람, 혹은
진짜 나를 들켜버릴까 두려운 사람일 수 있다.
5. 마무리
BDSM은 감정과 감각, 신뢰를 기반으로 한 관계다.
그리고 그 관계 안에는 도망치는 사람도, 기다리는 사람도 존재한다.
✔ 당신은 러너인가요, 아니면 러너를 이해하고 싶나요?
✔ 도망과 재접속, 그 사이의 리듬을 이해하는 순간, 관계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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