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JU.NY_집중하고 싶었어, 너에게
아무런 연락도 받고 싶지않았다. 조용히 핸드폰 알림을 끄고 그 사람의 입술에 집중했다. 복잡했던 내 머리속은 한 순간에 하나의 실이 되어 아무런 걱정없이 그녀에게 집중했다. 그렇게 너무 중요한 시간이었다. 아까운 시간이었다. 멈추길 바라는 시간이었다. 더없이 행복한 시간이었다. 잊을 수 없는 시간이었다. 아무런 방해도 받고싶지 않은 그런 둘만의 시간이었다.
글
쥬니_짝사랑을 하는 사람이라면
짝사랑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부르는 애창곡이라더라 문득 자신있게 "짝사랑을 안해봐서 모르겠다" 라고 대답했어 깊은 생각에 빠졌다. 어쩌면 그 누구보다 나는 그 노래를 알았어야했다. 사실 너를 몇 년에 짝사랑하고 그저 기다리기만 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을 때는...
글
JU.NY_그녀는 잘 웃었다.
그녀는 예쁜 건 아니었다. 그저 그녀의 웃는 모습이 좋았다. 평소에도 잘 웃었고, 술을 마셨을 땐 더 잘 웃었다. 그 웃음이 생각나면 나도 모르게 혼자 웃곤 했었다. 그것이 사랑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글
쥬니_자꾸만 빠져드네
당신 원래 그렇게 잘 웃어? 자꾸만 빠져드네 다른 방에서의 당신의 모습은 어때? 당신도 혹시 내 앞이라 많이 웃는거면 그만 나 좀 흔들고 우리 그냥 시작할래?
글
쥬니_나에게 오기를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 "저 사람은 어떨까?"라는 생각을 가진다. 신기하게도 우리가 관심을 가지는 누군가는 모두 연인이 있고, 나를 싫어하고, 날 밀어낸다. 하지만 오늘도 유리창 넘어 내 마음 속 누군가가 나에게 오기를 기다려본다
글
JU.NY_사랑이란게 이런거지
내일 당장 사라질지 몰라도 지금 내 옆에 있으니 사랑하고 너무 뜨거워 녹아버릴지 몰라도 더 뜨겁게 사랑하고 내일 갑자기 이별할지 몰라도 계속 사랑하지 사실 사랑이라는게 이런거지 눈에 보이지않아 언제 나타날지, 언제 커질지, 언제 사라질지 모르지만 한 번 빠진 동안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며 진심이 닿기를 바라고, 서로 나눌 수 있기를 바라는게 사랑인거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