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쥬니_선
내가 넘지 못한다는 걸 알면서도 네가 선을 그었잖아 왜 이제와서 내게 후회를 말하는거야 보이지도 않는 선에 막혀있는 동안 나는 얼마나 힘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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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니_선
내가 넘지 못한다는 걸 알면서도 네가 선을 그었잖아 왜 이제와서 내게 후회를 말하는거야 보이지도 않는 선에 막혀있는 동안 나는 얼마나 힘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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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Y_같은 자리에 앉아
가만히 앉아서 바라본 창문에 네 모습이 비치네 걸어가는 사람들 대화하는 사람들 투닥거리는 사람들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사람들 그리고 그걸 바라보는 한 사람 이 자리에 앉아 창 밖을 바라보던 너도 지금 나와 같은 시선이었을까? 창문에 비치는 너는 그때 어떤 생각을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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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Y_네가 나를
네가 나를 예쁘게 만들었다. 사랑받게 만들었다. 그런 네가 나를 눈물짓게 만들었다. 아프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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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Y_네가 없다면, 내가 빛이되리
항상 내 주위에는 수없이 많은 별들이 떠있었고, 어둠으로 들어왔을때 그 별은 더욱 반짝였다. 어둠 속에서 더 밝게 빛나던 별은 사랑이 아닌 이별의 아픔을 표현해주었고, 그 빛을 피해 도망칠수록 네 모습은 점점 더 커져만 갔다. 네가 없는 지금에서야 네 빈자리가 더 커졌고, 아픔의 어둠으로 들어갈수록 내 눈물은 쏟아졌다. 그래서 결심해다. 차라리 달이 되어 너의 빛을 삼키고 나만의 빛을 가지리라 차라리 태양이 되어 너의 빛을 삼키고 홀로 모두를 밝히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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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Y_마음이 비었다
마음을 주었고 그 마음을 받았다 누군가에게는 어쩌면 누구에게나 당연해야하는 이치 나를 한 번도 거쳐가지 않았다 마음을 주었고 마음이 비었다 아무것도 받지 못했다 그렇게 나는 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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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니_널 닮은 그림자조차
널 닮은 그림자마저 나도 모르게 따라 걸어가 뒤돌아보지 않는 그녀에게 행여나 돌아볼까 그 사람 이름을 불러 아무런 반응없는 그녀 뒤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려 아무것도 모르는 그녀를 원망해 그 사람이 그녀가 아님을 원망해